2008년 01월 20일
MOVIE - 스위니 토드
스위니 토드 -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 의 첫인상은 유혈 난무한 복수극이었습니다.
오프닝부터 낭자한 끈적한 핏줄기와 인과응보를 나타내는 듯 돌아가는 톱니바퀴 (이건 시체 처리 장치의 톱니바퀴이긴 하지만), 잭 더 리퍼가 어디선가 쑥 튀어나올듯한 그 시대 런던의 지저분한 잿빛 거리가 보는 사람을 숨막히게 합니다.
보는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었을 겁니다.
결국 벤자민 바커 - 스위니 토드(조니 뎁) - 는 복수에 성공할 것이라고. 하지만 러빗 부인(헬레나 본햄 카터)이 말한 대로 복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 것이지요.
영화의 내용은 스위니 토드의 복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뮤지컬 영화답게 대부분의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져 있구요. 거 왜 있잖습니까...랩 비슷한 뮤지컬 노래... 노래 곡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나중에는 음악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그러니만큼,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습디다. 어쩐지 조금 오싹한 느낌?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뮤즈답게, 헬레나 본햄 카터는 그 자체로 러빗 부인 답더군요.
역시 자기 부인의 매력은 십분 알고 있는 것 같은 감독님... 그리고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와서 그런지 조니 뎁과의 연기도 훌륭한 앙상블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아돌프 피렐~~리(이렇게 써야 될 거 같아 >ㅁ<)는 그 유명한 사샤 바론 코헨이 맡았더군요. 언제 보랏! 을 꼭 봐야할 듯 싶습니다.
터핀 판사 역의 알란 릭맨은 스네이프 교수에다가 러브 액츄얼리에서 얼빵하게 바람 피우려다 부인한테 들킨 그 배우였죠.. 연기는 좋지만, 이번 역은 너무 비호감이었어요..=ㅅ= 아저씨 괜찮겠어..? 향수에서도 딸내미한테 집착하는 역으로 나왔는데... 이번 건 좀 위험했다구요. (친딸 아니라고 그래도 되남..!?)
줄거리를 쓰자니 이건 스포일러가 될 것 같고......안쓰자니 할 말이 없고.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디테일한 부분은 넘어가고, 진짜 감상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스위니 토드는 복수극이 아니라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랑, 숭고한 사랑, 아름다운 사랑이 아니라 미친 사랑에 관한 영화.
벤자민 바커의 아내에 대한 사랑, 딸에 대한 사랑, 터핀 판사의 루시와 조안나에 대한 사랑, 러빗 부인의 스위니 토드에 대한 사랑, 루시의 사랑 (이 경우는 러빗 부인에 대한 질투라고 해야 할까..), 토비의 러빗 부인에 대한 사랑, 피렐리의 바커에 대한 동경, 조안나와 안소니의 사랑 등등등등!!!
이 모든 것이 뒤얽혀 지독한 사랑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엔딩은..............좀 너무 뒷부분이 싹둑 잘려나간듯한 느낌을 주긴 했지만, 그렇게 끝나리라고 짐작이 가는 결말이었어요.
그리고 스위니 토드 개인의 복수이긴 하지만, 역시 산업화가 한창 진행중이던 영국의 시대 상황에서 착취하고 억압하는 자들을 주 타겟으로 삼은 것은 역시나 사회적 비판의 시선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복수의 뒤에 자리잡고 있던 것은 이기적 사랑의 덩어리라니, 세상 살기 참 힘드네요.
과연 사랑은, 굳이 그것을 하며 살아 갈 가치가 있는 걸까요? ㅠ_-
오프닝부터 낭자한 끈적한 핏줄기와 인과응보를 나타내는 듯 돌아가는 톱니바퀴 (이건 시체 처리 장치의 톱니바퀴이긴 하지만), 잭 더 리퍼가 어디선가 쑥 튀어나올듯한 그 시대 런던의 지저분한 잿빛 거리가 보는 사람을 숨막히게 합니다.
보는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었을 겁니다.
결국 벤자민 바커 - 스위니 토드(조니 뎁) - 는 복수에 성공할 것이라고. 하지만 러빗 부인(헬레나 본햄 카터)이 말한 대로 복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 것이지요.
영화의 내용은 스위니 토드의 복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뮤지컬 영화답게 대부분의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져 있구요. 거 왜 있잖습니까...랩 비슷한 뮤지컬 노래... 노래 곡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나중에는 음악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그러니만큼,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습디다. 어쩐지 조금 오싹한 느낌?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뮤즈답게, 헬레나 본햄 카터는 그 자체로 러빗 부인 답더군요.
역시 자기 부인의 매력은 십분 알고 있는 것 같은 감독님... 그리고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와서 그런지 조니 뎁과의 연기도 훌륭한 앙상블을 이루었다고 봅니다.
아돌프 피렐~~리(이렇게 써야 될 거 같아 >ㅁ<)는 그 유명한 사샤 바론 코헨이 맡았더군요. 언제 보랏! 을 꼭 봐야할 듯 싶습니다.
터핀 판사 역의 알란 릭맨은 스네이프 교수에다가 러브 액츄얼리에서 얼빵하게 바람 피우려다 부인한테 들킨 그 배우였죠.. 연기는 좋지만, 이번 역은 너무 비호감이었어요..=ㅅ= 아저씨 괜찮겠어..? 향수에서도 딸내미한테 집착하는 역으로 나왔는데... 이번 건 좀 위험했다구요. (친딸 아니라고 그래도 되남..!?)
줄거리를 쓰자니 이건 스포일러가 될 것 같고......안쓰자니 할 말이 없고.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디테일한 부분은 넘어가고, 진짜 감상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스위니 토드는 복수극이 아니라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랑, 숭고한 사랑, 아름다운 사랑이 아니라 미친 사랑에 관한 영화.
벤자민 바커의 아내에 대한 사랑, 딸에 대한 사랑, 터핀 판사의 루시와 조안나에 대한 사랑, 러빗 부인의 스위니 토드에 대한 사랑, 루시의 사랑 (이 경우는 러빗 부인에 대한 질투라고 해야 할까..), 토비의 러빗 부인에 대한 사랑, 피렐리의 바커에 대한 동경, 조안나와 안소니의 사랑 등등등등!!!
이 모든 것이 뒤얽혀 지독한 사랑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엔딩은..............좀 너무 뒷부분이 싹둑 잘려나간듯한 느낌을 주긴 했지만, 그렇게 끝나리라고 짐작이 가는 결말이었어요.
그리고 스위니 토드 개인의 복수이긴 하지만, 역시 산업화가 한창 진행중이던 영국의 시대 상황에서 착취하고 억압하는 자들을 주 타겟으로 삼은 것은 역시나 사회적 비판의 시선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복수의 뒤에 자리잡고 있던 것은 이기적 사랑의 덩어리라니, 세상 살기 참 힘드네요.
과연 사랑은, 굳이 그것을 하며 살아 갈 가치가 있는 걸까요? 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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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1/20 18:44 | 감상노트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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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뮤티컬을 보신 분들은 상당히 악평을 하셔서, ^^;;;